덕유산 산행길..

화창한 봄날 연휴를 기회삼아 진행한 덕유산 종주.. 

덕유산은 보통 겨울 풍경이 아름다워 눈꽃 산행을 많이 하는 산이지만 설악산, 지리산에 이은 3대 종주 코스로도 알려져 있는 산이다. 

나도 지리산, 설악산에 이어 1박 2일에 걸친 덕유산 종주를 일행인 후배들과 한 번 경험해 본다.. 

코스는 남덕유산을 시작으로 향적봉에 오른 후 무주구천동을 하산길로 정한 산행이다.. 

산행 중에 만난 풍경들을 사진으로 소개해 본다.. 

남덕유산 초기 코스...

화창한 날씨에 싱그런 녹음이 반겨주는 기분 좋은 시작이다..

가는 길 만난 개울에서 잠시 쉬고 있는 일행들.. 

어느덧 남덕유산 중턱은 올라 온 듯 하다..

산행 지도를 보고 어느 정도 왔는지를 체크 중...

(사실 설정샷이다.. ㅋㅋ)

화창한 날씨와 탁 트인 시야덕에 산 및 풍경이 한 눈에 보인다.. 

뒷따라 철계단을 오르고 있는 일행들.. 

산 위라 그런지 아직 진달래가 피어 있다.. 

남덕유산 정상에 다다르자 산이 험해지고 있다.. 

계속 오르막을 오르다 보니 체력이 많이 달리고 있는 상태.. 

사실 최근 체력 관리를 못하다보니 체력이 많이 달리고 있다..

저 앞에 철계단을 오를 생각을 하니 ... ㅠㅜ

산 넘어 산이랬던가.. 

드디어 첫 목적지 남덕유산 정상에 도착했다.. 

인증샷으로 한 장.. 

본인 인증샷도 한 컷... 

남 덕유산 정상 이후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된다... 

체력이 많이 고갈된 상태라 시간 대비 힘겨운 산행이 계속되고 있다..

1박 예정지였던 삿갓재 대피소에서..

1박을 마친 후 둘째날 산행 출발 전 대피소 앞에서 한 컷... 

둘째날 산행은 능선을 따라 가는 코스가 많다... 

능선따라 놓여있는 계단 길.. 

계단 길은 위험한 코스에 설치하여 산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하지만 등산객들에 의해 산이 망가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기도 한다..

아래 사진처럼 쉬운 능선길에 설치된 계단 길을 그런 목적이라고 보면 좋을 듯... 

아침 햇상을 받아 상쾌함과 함께 시원한 풍경을 보여 주고 있다..

풍경 감상 겸 잠시 쉬어 가는 일행들.. 

삿갓재 대피소에서 떠나 향적봉 가는 길에 만난 이정표.. 

무룡산(봉)에서 잠시 쉬어가는 일행들 모습... 

무룡산에서 바로본 풍경... 

푸른 하늘과 산맥 그리고 구름... 

드디어 향적봉 도착 후 일행들과 인증샷 한 컷.. 

눈꽃 구경을 위해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오를 적은 있었지만 종주를 통해 도착했기에 마치 다른 산에 오른 듯하 느낌이었다.. 

하산 길에 만난 무주구천동 계곡.. 

초등학교때 한 번 와 본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무주구천동계곡이다.. 

지친 체력에 조금 활기를 돋궈주는 풍경이다.. 

덕유산 종주 후 열달이 넘어가는 시점에 올리는 포스팅이라 종주 당시의 기분을 많이 적지는 못한 듯 하다.. 

사진으로나마 그 때의 기억을 되짚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