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눈꽃 산행기...

지난 12월 29일 추워지는 날씨에 다녀온 소백산 산행...

추운 날씨에 고생도 많았지만 고생한 기억보다는 이쁜 풍경들이 더 기억에 남는 산행이었다.

산행 시작시점에는 눈발이 날리고 날씨가 많이 흐려 과연 사진을 한 두장이나 찍을 수 있을지걱정을 많이 했었으나 하늘의 도움이랄까 봉우리 부분에 이르자 거짓말처럼 날씨가 개여 이쁜 눈꽃 풍경에 산행 멤버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연이어 터졌었다.

덕분에 만나기 힘든 풍경사진도 많이 건진듯하다...

앞으로 언제 이런 풍경 사진을 다시 찍을 수 있을런지..

산행 코스는 죽령휴게소에서 시작하여 연화봉을 거쳐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을 찍고 삼가리로 하산하는 6시간여의 산행코스였다.

그리고 이번 산행에 알게된 눈꽃 관련 용어들..

눈꽃 : 눈이 방금 나뭇가지에 내려앉아 생긴 것..

상고대 : 눈이 나뭇가지에 내려앉아 쌓이고 얼어서 생긴 것..

연화봉에서 바라본 소백산 천문대...

연화봉에서 제1연화봉가는 길..

눈나무 밭이랄까... ^^

제1 연화봉 오르는 계단길..

제1 연화봉에서의 풍경들....

제1 연화봉에서 바라본 연화봉과 그 뒤로 보이는 천문대..

제1 연화봉에서의 눈꽃과 풍경...

제1 연화봉에서 바라본 비로봉...

비로봉 가는길의 설원(?)...

비로봉 가는길의 상고대...

저 무게를 이겨내는 나뭇가지들이 대단하게 느껴질뿐이다..

사진에는 바람이 담겨있지 않지만 상고대 모양만으로도 엄청난 바람이 불고 있음을느낄 수 있을 터...

비로봉을 거쳐 삼가리로의 하산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