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처음으로 가본 유럽 여행 그 첫 여행지 크로아티아..
무척이나 설레이는 마음과 기대로 시작한 여행이었고 기대만큼이나 좋은 모습을 보여준 크로아티아..
그 여행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먼저 간단하게 크로아티아에 대해 소개하자면..
크로아티아는 중부 유럽에 속해 있으며 지중해의 일부인 아드리아해를 사이에 두고 이탈리아와 마주하고 있다.
위 지도에서처럼 아드리아해를 끼고 수많은 아름다운 해변들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크로아티아다.
그래서 휴양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을뿐만 아니라 실제로 많은 도시들이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다..
90년대 초까지 내전이 있었으며 그 흔적들이 아직 곳곳에 남아 있다. 그래서인지 전쟁때문에 아직 위험한 나라가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전혀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
수도는 자그레브. 화폐단위는 쿠나(한화 약 200원).
1. 여행 경로.
한국에서 -> 크로아티아
한국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직항은 없다. 따라서 유럽의 다른 나라를 경유하거나 중동을 경유해야 한다.
이번 여행에 이용한 경로는 카타르 항공을 이용해 카타르 도하를 경유한 코스였다.
비행경로 : 인천공항 -> 카타르 도하(환승) -> 헝가리 부다페스트(완행)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도하에서 환승 시간이 2시간여로 여유가 있는 편이어서 면세점에서 쇼핑도 간단하게 할 수 있었다..
경유지로 이용되는 공항이어서인지 도하 공항은 생각보다 꽤 큰편이었다...
크로아티아 내 여행경로
자그레브 -> 슬루니(라스토케 마을) -> 플리트비체 -> 자다르 -> 시베니크 ->프리모스텐 -> 트로기르 -> 스플리트 -> 흐바르 -> 오미쉬 -> 브렐라
-> 마카르스카 -> 모스타르(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 두브로브닉(비행기) -> 자그레브 (음.. 많이도 갔군..)
크로아티아에서의 여행 경로는 공항이 있는 자그레브로부터 시작해서 해안을 따라 남동쪽으로 내려가 두브로브니크까지이다.
8일간의 일정으로는 꽉 찬 일정이었으며 크로아티아 동쪽 내륙과 북서쪽 해안에 위치한 도시들은 들러보지 못했다.
2. 여행 일정
6월 1일 ~ 6월 10일까지 총 10일간의 일정
비행 시간이 약 20시간으로 실제 여행은 약 8일간.
3. 교통 수단
크로아티아에서 이용한 교통 수단은 자동차 렌트였다.
일행이 총 4명이었고 도로 통행 방식이 우리나라와 동일해서 운전하기에 무리가 없었고
차를 가지고 이동할 때의 가장 큰 장점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
다만 주의 할 점은 고속도로의 제한속도가 130Km/h 인데다 왕복 2차선인 국도들도 죄다 80Km/h로 차들이 대부분 고속으로 다니기 때문에 운전에 주의해야한다.
특히 1차선 추월차로 및 저속 차량은 오른쪽, 추월은 반드시 왼쪽 차로를 이용하는 운전 방식을 잘 지키야한다.
또한 우리라나에서는 보기 힘든 교통 표지판들이 있기 때문에 가기전에 한 번 쯤 습득하고 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4. 여행 준비
여행 3개월 반 정도 전에 비행 왕복 티켓은 구매를 했었으며 같이 간 일행들은 4개월전에 구매를 해 두었다.
비행기표 구매시기가 보름정도 차이였지만 가격은 차이가 좀 있었으니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은 감안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숙소도 인터넷을 통해 일정에 맞게 예약을 해 두었다. (주로 booking.com을 이용..)
렌트 또한 인터넷을 검색해서 저렴한 Uni Rent를 이용했다.
보통 렌트카 회사들이 출고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차들을 렌트해 주는 데 비해 Uni 렌트사의 차량은 년식이 꽤 된 차량이었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가 있었던 듯..
폭스바겐 파사트를 예약했었으나 해당 차량이 없어 당일날 수령한 차는 벤츠 E 시리즈였다. (아싸 드디어 벤츠를 몰아보는구나...)
이제 사진을 통해 크로아티아를 소개하기로 한다..
크로아티아 가는 길에 비행기에서 찍은 몇 컷들...
내가 이용했던 카타르 항공.. 도하에서 경유하는 중에 한 컷...
서출에서 출발한 시간은 밤 1시였으나 카타르에서 경유하고 나서부터는 줄곧 해가 떠 있었다..
가는 길 비행기에서 바라본 구름들을 몇 컷 찍어본다.
중동을 넘어 유럽으로 들어서자 구름아래로 들판과 집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슬슬 완행 경우지인 부다페스트에 도착할 때가 되어서인지 구름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 구름속에서 한 컷...
가는 길 헝가리 부다페스트도 잠깐 경유했다..
부다페스트행 승객들을 내려주기 위해 잠깐 들르게된 헝가리..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거의 도착한 듯..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에 위치한 자그레브 국제공항...
맑은 하늘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공항에 구름이 많이 낀 것이 살짝 아쉽움을 주고 있다..
공항 입국심사대에서..
국제 공항임에도 생각보다 공항이 크지않다..
어찌됐든 무사히 크로아티아에 도착...
이제부터 본격적인 크로아티아 여행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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