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에서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이자 메인 방문지중 하나인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플리트비체는 산속에 위치해 있으며 호수들로 구성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고 있다.
보통 산속에서 흐르는 물은 계곡이어야 하겠지만 플리트비체의 경우 물속으로 쓰러진 나무들과 석회성 수질에의해 생성된 침전물들이 댐 역할을 해서 크고 작은 호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생성된 호수들 사이로 흐르는 물이 폭포가 되고
이런 호수와 폭포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이 바로 플리트비체다.
또한 석회질 수질 덕분에 물색은 아름다운 옥빛을 띠게되어 플리트비체의 아름다움을 한층 가중시킨다.
먼저 플리트비체 대표 사진 한장. 날씨가 흐려 그렇게 이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아래 사진은 입장권에 있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지도다.
여행전 인터넷을 검색했을 때 아래 지도와 코스 지도는 많았지만 정작 아래 지도가 뭘 의미하는지는 알아보기란 쉽지 않았다.
해서 아래 지도 보는 법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위 지도에서 맨 아래 굵은 실선화살표는 플리트 비체를 지나는 1번 국도를 나타낸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입구는 2 곳인데 바로 ULAZ(ENTRANCE)1 과 ULAZ(ENTRANCE)2다.
하늘색 부분은 호수를 나타내며 호수 주변으로 나있는 실선이 플리트비체 관람로다.
검은 점선과 호수위의 하얀 점선은 각각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내 교통 수단인 버스와 배가 다니는 길을 나타낸다.
분홍색으로 표시된 P1, P2, P3는 배가 정착하는 선착장이며
주황색으로 표시된 ST1, ST2, ST3는 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장이다..
즉, 호수 주변을 모두 걸어서 볼 수도 있으며 시간을 줄이고자 한다면 교통편을 이용할 수도 있다.
입장료에 버스 및 배 이용료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으니 부담없이 이용하면 된다.
아래 사진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관람하는 코스 소개 간판을 찍은거다..
코스별 소요 시간을 설명하는 간판이며 사진의 오른쪽 지도에서 주황색 선으로 표시된 길을 따라 관람할 경우 소요되는 시간을 나타내고 있으니 관람시 참고하면 될 듯 하다..
그리고 지도 왼편에 적어놓은 내용들은 얼핏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실은 소요 시간을 여러 나라 말로 적어 놓은 것 뿐이다.
참고로 시간이 허락된다면 플리트비체의 모든 곳을 들러보길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본인의 경우 아침 8시쯤을 시작해서 플리트비체 공원을 나설때의 시간이 오후 5시 30분 경이었다..
사진을 찍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긴 했으니 보통 한나절 둘러본다 생각하면 다 볼 수 있을 듯 하다..
이제 사진으로 플리트비체를 소개해 본다.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 사진에 나온 풍경이 기대만큼 이쁘지는 않다...
아래 사진은 국도 1번을 지나다 보게되는 육교(?).
2번 입구를 통할 경우 아래 사진에 보이는 육교를 통해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공원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육교를 지나고 있다.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 나무로 된 다리가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육교의 입구.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 들어온 후 검표소를 지나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계단이 나오는데 내려가면 선착장인 P1이 있는 호수가 나온다.
선착장 P1에서의 모습..
건너편에 선착장 P2가 보인다.
그리고 왼쪽으로 작은 폭포도...
P2로 건너 가는 배위에서 한 컷..
앞서 얘기했듯이 플리트비체에는 호수들 사이로 크고 작은 폭포들이 많이 있다...
아래 사진처럼 호수 바로 위를 지나가게 다리가 놓여 있어 절경들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렇게 바로 발 밑으로 물이 흐르니 멀리서 구경하는 자연이 아닌 뭔가 자연과 동화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물속으로 쓰러진 나무들과 나무들에 쌓여가는 침전물..
곳곳에 펼쳐진 아름다운 소경들...
호수 수면에 닿을 듯 놓여 있는 다리..
심지어 물이 다리 위로 찰랑 찰랑 넘치며 흐른다..
탐방중에 만난 달팽이..
맨 위쪽 호수에서 ST3 근처에 있는 카페..
간단하게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어서 점심을 여기서 해결했다..
점심으로 시켜먹은 햄버거.. 빵 크기가 사람 두 손바닥만하다..
양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동영상도 몇개 링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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