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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터키 여행기 3. 파묵칼레 네 번째(원형극장과 고대 아폴론 신전)

 

앤틱 풀을 지나 언덕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원형 극장(Amphi Theatre)이 나온다. 

근처에 유물 잔해들도 남아 있다. 

언덕을 올라 원형 극장 상층부쪽으로 들어가 볼 수 있다. 

무대를 장식하는 기둥들은 왠만큼 온전히 남아 있는 상태이고 복원이 진행 중인 듯하다.

원형극장에서 나와 North Gate 쪽 방향에 고대 아폴론 신전이 있다. 사람들이 딱히 방문하지는 않는 장소인데 시간도 좀 있고 해서 한 번 가 본다.  

그늘 하나 없는 뙤약볕이라 땀이 줄줄 흐르고 선크림을 바르긴 했지만 반바지를 입은 탓에 내 종아리는 새카맣게 잘 구워지고 있는 중이다.. ㅠㅜ

파묵칼레를 방문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트래버틴을 목적으로 하고 온 터라 아폴론 신전까지 구경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폴론 신전쪽에 트레버틴 방향으로 내려다본 풍경.

이것을 마지막으로 파묵칼레 소개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