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카파도키아 지역에 위치한 괴레메. 특이한 지형과 벌룬 투어로 유명한 관광지이다.
대표 사진으로 괴레메 우쉬사르(Ushisar) 캐슬 풍경.
파묵칼레(데니즐리)에서 괴레메 가는 방법.
괴레메는 터키의 중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파묵칼레 즉 데니즐리(Denizli)에서 괴레메까지는 거리가 꽤 되는 편이어서 데니즐리와 괴레메간 이동은 야간 버스를 많이 이용한다. 터키의 버스 시스템은 오토가르에 가면 버스 회사별로(PAMUKALE, NEVSEHIR, METRO, SUHA 등) 오피스가 따로 있으며 출발 시간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보통 버스는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는 하지만 원하는 시간대의 버스를 타고자 한다면 하루정도 전에는 예매를 하도록 하자. 데니즐리에서 밤 10시 버스를 타고 밤을 보내고 나니 6시경이 되어 괴레메에 도착했다. 괴레메의 특이한 지형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버스에서 내리니 정류장 바로 앞에 괴레메 투어 오피스가 있었고 이른 시간임에도 열려 있는 곳이 있어 숙소로 가기 전 투어 예약을 먼저 했다. 벌룬투어 170유로를 포함해서 레드, 그린, ATV 투어 모두 250유로에 예약을 했고 한국에서 알아본 가격보다는 조금 저렴한 편이었다. 괴레메 투어는 괴레메 근처 네브쉐히르(Nevsehir)를 중심으로 4구역으로 나뉘어 레드, 옐로우, 그린, 블루 이렇게 4개의 지역별 투어와 벌룬투어 그리고 ATV 투어가 있다. 옐로우와 블루 투어는 레드와 그린 투어를 하게될 경우 겹치는 부분이 있어 이를 빼면 크게 볼 것이 없다 하여 별로 선택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벌룬 투어의 경우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날씨가 좋지 않으면 취소가 되므로 날씨를 잘 봐서 예약하기 바란다.
투어 예약까지 마치고 숙소로 향했다. 내가 예약한 괴레메 숙소는 Homestay Cave Hostel로 전형적인 괴레메 스타일인 바위를 파서 만들어진 숙소였다. 다른 숙소에서 1박을 하고 넘어온 한국 여자분이 있었는데 전 날 묵었던 숙소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아주 좋은 편이라고 했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숙소에 호스트는 없었고 나보다 조금 먼저 온 살바토르라는 이탈리아 친구가 있었다. 호스트를 기다리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내가 예약을 한 투어 얘기를 해 주니 본인도 하고 싶다고 해서 이틀 동안 투어를 함께 하게 되었다.
8시 조금 넘어 호스텔 체크인을 하고 투어에 나섰다. 벌룬 투어는 5시에 시작해서 둘 째날 하기로 하고 첫 번째 투어로 레드 투어를 시작했다. 그럼 사진으로 괴레메의 특이한 지형을 만나 보자.
레드 투어 첫 번째 Point 우쉬사르(Uchisar) 캐슬
뒤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탈리아 친구 살바토르.
예전에 사람이 살았던 흔적. 물론 아직도 일부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
레드 투어 두 번째 Point. Twin Fairy Chimneys
레드 투어 세 번째 Point. Camel Fairy Chimney.
레드 투어 네 번째 Point. 파사바 밸리(Pasaba Valley)
레드 투어를 담당해준 가이드 아이샤. 활기차고 기분 좋게 가이드를 해준 아이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한다. 남자 친구가 아직 없다고 푸념하던 모습이 갑자기 생각나는군.. ^^;;
레드 투어 다섯 번째 Point. 러브 밸리(Love Valley)
레드 투어 여섯 번째 Point. 야외 박물관 (Open Air Museum)
괴레메 여행 중 만났던 이탈리아 친구 살바토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하며 여행기를 쓰고 있다고 하던 주이씨 모쪼록 이 자리를 빌어 하는 일 모두 잘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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