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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팔라우 여행기..

본격적인 사진 소개에 앞서 간략하게 팔라우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한다.

먼저 위치는 대략 필리핀과 괌 중간즈음에위치하며3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섬들이 약 70~80 km 에 걸쳐 길게 늘여져 있다.

가장 큰 섬이 지름 약 30km 정도에 인구는 약 19,000 여명 정도이며 수도는 코로어(Koror)로 가장 큰 섬 바로 밑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와의 시차는 없다. 즉 우리나라에서 정 남쪽에 있다는 얘기이며거리는4500km정도로 비행기로 5시간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다..

교통편은 크게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관광객의 경우 주로 택시를 이용하게 된다.

물가는 자체 생산되는 물품이 없고 공산품 대부분이 수입되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물가와 비슷하던지 조금 비싼편이다.

화폐는 미화를 사용하므로 여행할 사람은 미 달러로 환전해서 가면 된다.

휘발류 가격은 우리나라보다는 조금 싼 편이지만 대충 계산 결과 리터당 1300원 ~1400원 정도인듯 하다.

날씨는 7~11월 사이가 우기로 되어 있으나 우리나라 가을에 해당하는 시기에 비가 많이 오는 듯 하다..

내가 여행한 시기가 9월 말에서 10월 초였는데 여행기간내내 비가 왔으니 팔라우를 여행할 사람은 참고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타이틀 사진으로 스노쿨링 중 만난 고기 떼...

출발하는 비행기 안에서 한 컷.

출발 시간은 밤 11시경이며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

새벽 4시에 팔라우 바벨다압 코로어 공항 도착 및 immigration 센터에서 한 컷.


숙소에 도착해서 바로 한 컷.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약 5시 30분경

내가 묵은 숙소는 Blue Ocean Resort로 공항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으며 코로어섬의 서쪽 끝에 위치해 있다

구글 지도에서 찾으면 Rip Tide Bar & Grill 로 표시된 곳이다.

2000년 말에 rebuild 되어서 겉은 조금 허름해 보이나 안은 말끔한 것이 여행 숙박지로는 부족함이 없었다.
모든 방이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뭐 그리 아름다운 풍경은 아니지만...

트윈 침대

2인용 테이블과 작은 냉장고

LCD TV까지 있으며 케이블 방송 채널 수가  꽤 된다.

베란다...

그리고 욕실...





옷장과 간이 금고.

팔라우에서는 여권을 들고 다닐일이 없다는 가이드 말에 여권을 두고 다녔는데 그외 현금 및 카메라 렌즈 등을 보관하기에 아주 좋았다고나 할까..

혼자 여행 간 나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필요한 부분이었음...

아침으로 제공된 메뉴...

숙소 외부...


테라스... 아침 식사가 가능한 장소..


숙소앞 해변...

날씨가 좀 좋았더라면,... ㅠㅜ





첫번 째 일정인 시내 관광 (참고로 팔라우는 바다쪽 놀이 즉 스노쿨링이나 스킨스쿠버가 아니면 크게 볼 게 없다.)

예전에 대통령궁으로 사용 된 곳...

현재는 보건소로 사용 중이란다...

팔라우 유일의 방송국.. ㅋㅋ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수족관.

팔라우 근해에 서식하는 산호 및 어류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하지만 크게 기대할 수준은 아님...



맹그루브 나무..

돌댕이 또는 산호처럼 보이지만 물고기다.

관람하는 내내 전혀 움직이질 않아서 물고기 맞는 지 확신이 안된다.. --;;


악어도 서식한댄다..

역사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등교하는 학생들...

앞에 보이는 건물이 학교...

팔라우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이 운영한다는 박물관...

입장료는 따로 없었던듯...

역대 대통령과

2차 대전의 흔적들...

2차 대전 당시 팔라우는 주요 거점지여서 전쟁의 중심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전쟁 시의 각종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그리고 팔라우의 전통 무기들...

어류의 이빨 또는 뼈를 날로 사용하였으며 그 외 부분은 나무와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아래는 팔라우의 주요 회의가 이루어지던 건물의 축소 모형이다.

팔라우는 여성의 지위가 높았다고 한다. 그래서 각 부족별로 여성의 선택을 받은 남자들만이 회의장소에 입장할 수 있었으며 그 남자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다고 한다.


박물관까지 관람을 마친 후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Sea Passion Hotel 에 들렀다.

점심으로 나온 메뉴.. 가이드분께 물어보니 아래 메뉴가 30불 정로란다.(비쌈.. ㅡㅡ;)


식사 후 Sea Passion Hotel 식당에서 바라본 전경.

오른쪽에 보이는 다리가 소위 "아이고" 다리로 불리운 다리다.

2차 대전 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군에게 강제 징용 당해서 그것도 팔라우까지 끌려와서 지은 다리여서 그렇게 불리어진다고.. 




점심 식사 후 오후 자유시간을 이용해 점심 식사한 Sea Passion Hotel 앞에서 스노쿨링을 했다...



날씨가 좋지 않아 물속 풍경도 그리 이쁘게 나오지는 않았다..









스노쿨링 후 숙소로 돌아 오는 길에 들른 Palau Royal Resort

리조트가 이쁘게 구성되어 있어서 소개해 본다.





















이제 본격적으로 바다 여행의 시작..

첫 날 타고 다녔던 배의 선장.. 이름은 가츠라고 했던가...

참고로 절대 노출 부족 아님 !!! ㅋㅋ

스노쿨링 장소 가는 길에 잠깐 들른 돌고래 연구소

소니 회장이 아들의 자폐증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일반인들도 입장 요금을 내면 들어가 돌고래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밖에서 구경만..

스노쿨링 장소로 가는 중에 만나는 풍경들..


수면 부위가 오목한 이유는 조수 때문인듯...



내가 타고 다니는 배와 동일한 배가 보여서 한 컷.

모터가 두개나 달려 있어서 꽤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




스노쿨링 중 처음 만난 고기 떼...

좀 더 가까이 가 보고 싶었으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던 터라 잠수가 불가한 상태..



그리고 산호와 형형 색색의 물고기들..










대왕 조개..

한번 닫히면 쉽게 안 열리므로 조심 해야한다는... 손 집어 넣었다가 닫히면... ㅡㅡ;;

동행한 어시스턴트였던 팀..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폭우..

뭐 3일 내내 비가 오긴 했지만 오는 길에 만난 폭우가 가장 심했던 듯...

다음날 첫 일정인 밀키웨이방문...

산호잔해가 머드형태로 바닥에 깔려 있다는 밀키웨이..


그리고 그 머드가 피부에 좋다하여 다들 머드팩 한번씩...

가이드 분이 바닥에서 퍼올린 머드를 이용해서 머드팩 중...


어시스턴트였던 팀...

잘 생겼다..


밀키웨이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젤리 피쉬 레이크라 불리우는 곳이다.

호수에 해파리가 가득하여 그렇게 불리우며그 해파리 들은 유일하게 독이 없는 해파리라고 한다.

거기로 가기 위해서는 사진에서처럼 약간의 등산(?)이 필요하다.

젤리 피쉬 레이크의 모습...

해파리들...




마지막으로 방문한 롱비치..

사진에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물이 빠지면 하얀 모래사장이 드러나는 곳이다..



스노쿨링 일정 중 먹게되는 점심 식사..

바베큐는 현지에서 바로 구워준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저녁 해산물 디너..

참치 회가 무한정 제공되는 메뉴이기 하나 뭐 많이 먹지는 못한다..

같이 가신 분의 얘기로는 흔한 등살이라고는 하나 냉동한 것이 아니어서 먹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돌아오는 길..

팔라우 공항 모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작은 공항이다..

공항내 면세점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