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말들과 함께있던 망아지..
사람들 손을 많이 타서인지 가까이 가도 별로 개의치 않는다...
광치기 해안을 나온 후 바로 섭지코지로 향했다...
먼저 섭지코지 입구 풍경이다..
올인 촬영지로 유명한 올인하우스...
그리고 유채꽃밭도 형성되어있으며 성산 일출봉과 함께 촬영이 가능한 곳이다..
듣기로는 유채꽃밭에서 촬영을 위해서 돈을 받는댄다.. 아침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돈을 받는 사람이 없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이 바람이 엄청 불어댔다..
기온 자체는 그리 낮지 않았으나 거센 바람으로 추위가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섭지코지의 등대...
등대에도 올라 보았다.
그리고 등대에서 내려와 역광으로 촬영한 등대..
그리고 해안 풍경들...
섭지 코지도 9시 이전에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나올때 9시가 넘어서인지 주차료를 받고 있다...
섭지코지까지의 새벽일정을 마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이동했다...
메뉴는 전복죽. 전복죽인지 오분자기죽인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 그래도 가격은 9,000원으로 먹을 만 하다..
전복죽 먹은 식당. 전복죽 사진은 없다... ㅡㅡ;;
아침 식사를 마치고 식당 앞 풍경 몇 컷...
아침 식사 후 숙소로 다시 들어가 샤워를 하고 짐을 챙겨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성산봉에 올라볼까 했으나 사람도 많고해서 그냥 근처 풍경만 몇 컷 찍어본다... (올라본 사람은 안다.. 나름 상당히 빡쎄다..)
성산봉 해안으로 올레 1코스에 해당한다..
성산봉을 잠시 들른 후 광치기 해안으로 다시 향했다...
해가 뜬 후 광치기 해안의 풍경이다..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맑은 바닷물과 파랗게 해초가 낀 바위들 풍경이 인상적이다...
바위위에서 발견한 소라게..
큰놈이 작은놈을 끌고 가고 있다... 괴롭히고 있는 것인지 도와주고 있는 것이지..
그리고 이건...
소라껍질 설정 샷 ^^;;
마침 해녀분이 물질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갓 잡은 전복 있냐고 물어보니 몇 개 있으시댄다...
나름 네고하여 개당 5천원을 주고 즉석에서 하나씩 꿀꺽... 비싼건지 싼건지 모르겠다..암튼 자연산인건 확실하니....
맛은 담백하며 끝에 단맛의 여운이 남았다...
우리가 먹었던 전복 껍질.. 실제로는 전복이 아니라 오분자기이다. 오분자기를 전복 새끼라고 알고 계신분도 있으신 듯 하나 전복과 오분자기는 서로 다른 놈이다..
참고로 오분자기와 전복 구별 법을 적어본다.
전복은 껍질에 숨 구멍이 5~6개 정도이며 바깥쪽 표면이 오분자기보다 더 거칠다..
오분자기는 아래 사진에서처럼 숨 구멍이 7~8개 정도이며 바깥쪽 표면이 상대적으로 및및하다...
광치기 해안에서 사진을 어느정도 찍으 후 제주시로 향했다...
성산에서 제주시 구간 즉, 제주도의 북동쪽 해안을 따라 이동...
먼저 아래 유채꽃 사진들은 시흥-광치기 올레길 즉 제 1코스의 사진이다.
새찬 바람을 이기고 피어 있어서인지 유채꽃이 유달리 샛노랗다.
검은 현무암과 대비되어서인지 더 샛노랗게 보인다..
제주 북동쪽이 유달리 바람이 거센듯 하다..
대낮에 삼각대까지 거치하고 촬영 했음에도 흔들린 사진이 나온다.
파도가 이는 것만 보아도 바람의 세기를 짐작할 수 있을 듯..
그리고 중간에 들른 음식점...
회국수로 나름 유명한 곳이란다.. 회가 끔직하게 썰려 들어가 있으면 회가 들어간 비빔국수이다.
그리고 성게 국수...
회국수와 성게 국수 둘 다 먹을만 하다..
국수를 먹은 곳으로 동복리에 있는 해녀촌이라는 곳이다.
식사 후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서우봉이다.
잠시 동했했던 지인의 추천으로 제주시 가는 길에 들러 보았다..
원래는 함덕 해안의 서우봉쪽을 가고자 했으나 정확한 위치를 몰라 반대편으로 먼저 올라가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함덕 해안쪽의 서우봉으로 올랐다..
오르는 언덕은 계단식 유채꽃 밭으로 형성되어 있다...
아래 보이는 해안이 함덕해안이다..
사진 촬영으로는 마지막 코스였던 사라봉..
제주시에 위치해 있으며 마치 서울의 남산같은 느낌을 준다..
바로 앞 제주항이 보이며 벗꽃이 한창이다..
공원처럼 형성되어 있어서 주민분들의 산책코스로 많이 이용되고 있었다..
제주시쪽 해안..
내륙쪽으로는 한란산이 희미하게나마 보인다..
차를 반납하기전 마지막으로 식사를 했다..
메뉴는 다시 국수였는데 점심으로 먹은 회 국수와는 달리 오겹살 삶은 것이 들어가 있다.
일본식 라면과 비슷하다랄까? 육수도 돼지고기를 삶아 우려내지 않았나싶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매월 11일은 국수 day 로 10% 할인을 받았다... 가격도 5,000원으로 저렴하면서도 푸짐하다..
위 국수 먹은 식당.. 제주시에 있으니 가 보실분들은 참고하시길..
이렇게 제주도 3박 4일간의 모든 여행은 마쳤다...
잠도 제대로 못자가면서 돌아 다닌 4일간의 여행이었다..
간만에 떠난 여행이기도 했고 봄철 제주 여행이라 무척이나 알차게 돌아다니지 않았나 싶다...
해안가 위주로 돌아 다니다보니 방문한 대부분이 올레길해 속해 있었으며 경치 또한 좋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직 못가본 곳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제주도를 한바퀴 돌았으니 적어도 제주도의 절반 이상은 구경하지 않았나 싶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못가본 곳 위주로 다시 한번 여행을 해 보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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