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네샤이덱과 하이킹...
융프라우요흐에서 내려 오는 길.... 시간이 약간 남기도 했고 묀희 산장을 못 가본 아쉬움에 하이킹(?)을 잠깐 해 보기로 했다..
알프스의 관광지만 찍고 턴하는 것이 좀 심심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알프스를 걸으며 한 번 느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해서였다.
코스는 클라이네샤이덱(Kleineschaidegg)역에서 벵게른알프(Wengernalp)역까지다..
처음에는 사람들도 없고 해서 쓸쓸하거나 청승맞은 느낌이 들 줄 알았다..
하지만 잠깐 걷다보니 이 거대한 자연속에 혼자 걷고 있는 느낌이 뭐랄까... 아무것도 신경쓸 필요 없어진 자유인이 된 느낌이랄까?
암튼 그 신선한 느낌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그때의 느낌은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설레이게 만드는 느낌이었다..
그럼 클라이네샤이덱 및 하이킹에서 찍은 사진들을 소개해 본다..
대표 사진으로 벵게른알프역에서 바라본 석양에 물든 아이거와 묀희...
먼저 클라이네샤이덱역에서의 풍경들을 감상해 보자..
이 사진들은 융프라우 올라가는 길에 잠시 내려서 찍었던 사진들이다...
클라이네샤이덱역의 모습...
클라이네샤이덱에서의 모습들...
지금부터 융프라우요흐를 내려온 뒤 하이킹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벵게른알프로 가는 표지판을 따라 하이킹을 시작한다..
사진에 나온 좁은 길이 벵게른알프로 내려가는 길이다..
뒤를 돌아보니 클라이네샤이덱의 호텔이 보인다..
혼자일 줄 알았는데 자건거로 하이킹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저기 멀리 작은 마을이 보인다..
아마 뮤렌인듯 하다..
클라이네샤이덱에서 벵게른알프 내려오는 길 내내 왼쪽으로 아이거, 묀희 융프라우를 감상할 수 있다...
벵게른알프역 바로 옆에 위치한 융프라우 벵게른알프(Jungfrau Wengernalp) 호텔
40여분을 내려와 벵게른알프역에 도착했다..
여기서 부터는 다시 기차를 이용해 라우터부르넨으로 내려갈 예정이다...
마지막 기차 도착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슬슬 해가 지면서 산 봉우리들이 노을 빛으로 물들고 있다..
저기 산등성이에 있는 것이 묀희 산장이 아닐까 싶다..
하이킹 표지만...
목적지까지 하이킹에 걸리는 시간이 표시되어 있다..
해가 거의 넘어가자 노을빛으로 붉게 물들고 있는 모습이다..
나를 라우터부르넨까지 태워다 줄 마지막 기차가 들어오고 있는 모습...
이렇게 융프라우를 비롯한 클라이네샤이덱과 하이킹 일정의 하루가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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