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메인이자 내가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스위스여행을 드디어 시작한다...
지금 글을 쓰기 위해 스위스에서 다녀온 곳을 정리해 보니 많이도 돌아 다녔다 싶다..
장크트갈렌을 시작으로 루체른(리기산, 티틀리스산), 체르마트(태쉬), 빙하특급(체르마트에서 생모리츠), 생모리츠(디아볼레짜), 취리히, 샤프트하우젠,
베른, 인터라켄(뮈렌, 그린델발트, 융프라우, 클라이네샤이덱, 하더쿨룸), 프리브르, 로잔, 몽트뢰, 브붸, 라보 그리고 제네바...
단순히 계산해도 하루에 한 곳 이상을 돌아다닌 꼴이다.. (저걸 언제 다 포스팅 할지.... ㅜㅡ)
스위스 여행을 위해 15일짜리 스위스 패스를 구매해 왔었기에 그나마 비용 절감도 많이 된 듯 하다...
참고로 스위스내에서 여행 기간이 길다면 "유로 패스" 보다는 "스위스 패스"를 추천한다...
유로 패스는 도시간 이동 시의 열차 운임만 포함되지만 스위스 패스는 시내 버스나 트램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각종 할인의 혜택도 포함되어 있다
아무튼 장크트갈렌을 시작으로 스위스 여행기를 시작해 본다..
오스트리아에서 스위스로 넘어가기 위해서 기차와 버스를 이용했는데 여정은 다음과 같다..
Innsbruck -> Ötztal -> Bludenz -> Buchs
Innsbruck 에서 Ötztal역까지 QBB railjet 이용
Ötztal역 근처의 Ötztal 버스 정류장에서 Bludenz로 버스를 이용
Bludenz가 오스트리아에서의 마지막 종착지였고 그리고 Bludenz 에서 다시 기차를 이용해 스위스의 Buchs로 넘어갔다..
스위스 패스는 시작시점에서 날짜 도장을 찍어야 사용할 수 있다.
인스브르크 역에서 7시 40분에 출발해서 Buchs에 도착한 것이 11시 40분으로 4시간이 걸렸는데 거리에 비해서는 환승을 많이해서인지 시간이 좀 걸린편이다..
그럼 장크트갈렌을 소개해 본다...
장크트 갈렌은 스위스에서 가장 고풍적인 도시라고도 하며 부속 도서관에 16만권의 장서와 고서들이 있는 1300년 역사의 장크트갈렌 수도원으로 유명하다.
고서들의 보존을 위해 도서관 안에서의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 아쉽게도 도서관에서의 사진은 없고 대신 인터넷에서 찾은 "장크트 갈렌 도서관 360도 관람" 으로 대신한다... (아래 링크)
http://www.stibi.ch/Portals/0/panorama/sta_sti_04_01_small.swf
장크트 갈렌 수도원은 후에 다시 지어지긴 했지만 719년 오트마 주교에 의해 세원진 서유럽 최초의 수도원이라고 한다..
대표 사진으로 수도원 외부 모습...
장크트 갈렌 수도원 주변 모습...
건물들이 깔끔하고 창문 주변으로 격자무늬들이 있는 것이 약간 이색적이다..
수도원 내부에 있는 수도원 모형...
수도원 내부 촬영을 못한 탓에 아쉽게도 외관 사진만이 몇장 남았다..
장크트 갈렌 수도원 탐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만난 성 라우렌젠 교회(Kirche St. Laurenzen)
성 라운렌젠 교회에 들어서니 스테인드 글라스와 그 앞으로 커다란 파이프 오르간이 위치해 있다..
문과 창문들에도 스테인드 글라스가 장식되어 있다..
장크트 갈렌역 근처 모습..
주 관람지였던 장크트 갈렌 부속 도서관의 모습이 빠지니 많이 허전하지만 장크트 갈렌의 소개는 이쯤으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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