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크트 갈렌에서 루체른으로 향했다..
루체른 가는 길에 취리히가 있긴 했지만 취리히는 차후 일정이었기에 장크트갈렌에서 취리히를 건너 뛰고 바로 루체른으로 향했다..
루체른은 루체른 자체도 아름다운 도시로 알려져있지만 근처에 위치한 리기(Rigi)산, 티틀리스(Titlis)산 그리고 필라투스(Pilatus)산이 또 다른 여행 포인트다..
리기산과 티틀리스산 소개는 다음으로 하고 일단 루체른을 소개해 본다...
루체른은 로이스강과 루체른호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하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중에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딱히...)
뭐 그렇다고해서 아름답지 않다는 건 아니다. 호수를 끼고 있는 것 만으로도 기본적인 풍경은 보여주니 말이다..
워터타워, 무제크 성벽, 빈사의 사자상 등이 볼거리이며 리기산에 올라 바라보는 루체른과 루체른호의 풍경은 일품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럼 사진으로 루체른을 소개해 본다...
먼저 대표사진으로 카펠교의 야경...
루체른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난 시각이 저녁이라 루체른의 야경을 먼저 만나보게 되었다...
시간이 좀 늦기도 했고 숙소인 루체른 유스호스텔로부터 카펠교까지 거리가 좀 있어서 버스로 이동했다..
스위스 패스를 보유한 관계로 대중교통을 맘껏 이용해도 부담이 없다..
로이스 강변의 야경..
카펠교의 야경...
카펠교는 1333년에 지어졌으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재 다리라고 한다...
가운데 있는 탑은 급수탑이라고 하지만 물이 저장되어 있지는 않고 감옥이나 고문실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카펠교 인근의 야경들이다...
시간이 늦어 일단 카펠교 근처의 모습들만 잠깐 들러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다음날 아침 다시 숙소를 나섰다...
숙소를 나서서 하늘을 보니 날씨가 썩 좋지 않다...
오늘의 일정이 리기산에 올라가 보는 것인데 리기산에서의 경치를 제대로 볼 수 있을 지 걱정된다...
리기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루체른역 앞에 있는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가야한다..
루체른역과 선착장 모두 카펠교 근처라 숙소에서 거리가 조금 되기는 하지만 걸어서 가 보기로 했다...
저기 멀리 무제크 성벽이 보인다...
모습은 성처럼 보이나 호텔인듯하다..
로이스 강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아저씨가 보인다..
강이 그리 넓거나 깊어 보이지도 않는데 고기가 있을려나?
가는 길에 무제크 성벽도 잠깐 들러 보았다..
성벽만으로는 딱히 크게 볼 건 없는 듯 하고 저 성벽 너머로 가면 루체른호가 보이지 않을까 싶지만 시간 관계상 이쯤으로...
성벽 근처에 특이하게 생긴 소 한마리가 방목되어 있다...
왠지 삽살개 느낌이...
헛 왠지 눈 마주 친 것 같은데..... ㅋㅋ
무제크 성벽을 내려와 조금 걸으니 카펠교가 보인다...
강가에서 노닐고 있는 오리들..
카펠교 낮 풍경..
날씨가 흐려서 경치가.. 쩌업..
카펠교는 목조로 되어 있으며 다리를 걷다보면 천장쪽에 그려진 그림을 볼 수 있는데 각각 도시의 성인이나 역사를 묘사한 것이라고 한다.
카펠교 중간쯤에 위치한 성모 마리아상...
루체른 시청사..
루체른역 앞..
루체른 선착장
루체른 소개는 대충 이정도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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