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기 1-2. (바르셀로나 성 가족 성당)

스페인 여행 전에는 존재조차 몰랐던 천재 건축가 가우디...

그 안토니오 가우디의 대표적인 작품인 성 가족 성당(La Sagrada Familia)...

성 가족 성당 방문 후 건축의 'ㄱ' 자도 모르는 내가 그의 천재성에 감탄하게 되었는데 

성 가족 대성당을 잠깐 소개하자면 1882년 착공 이후 아직 건축중에 있으며 향후 2026년 정도 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건축 기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대부분의 공사비를 관광객의 입장료로 충당하는데다가 (입장료 수입이 꽤 될 것 같은데.... - -;;)

스페인 내전으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었고 

설계도가 미완인 상태에서 가우디가 사망하여 그를 재해석해서 건축하는 것도 어렵고 

적은 인원으로 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2026년에 완공 예정이라고는 하나 그것도 한 번 지켜볼 일이고 ..

성당이 완공된 모습을 볼 기회가 있을런지 모르겠다.. 

그 성 가족 성당을 사진으로 소개해 본다.. 

대표 사진으로 성가족 대성당 옆 공원에서 바라본 성 가족 대성당

한창 건축죽인 대성당의 모습...

성당 앞에는 이미 성당 입장을 하기 위한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성당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하니 성당 내부를 구경하고자 할 경우 꼭 예약을 하도록 하자...

그리고 성당내부는 반드시 관람을 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투어를 신청하니 관람 시간을 4시간 정도 줬었는데 처음에는 성당하난 구경하는데 무슨 4시간씩이나 걸리나 생각했었지만 

막상 지하에 있는 박물관(?)까지 구경하다보니 4시간이라는 관람 시간이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었다.

내부 관람 입장을 위해 사람들이 입구에 모여 있는 모습.

성당 벽에 새겨진 조각상들... 

이 조각상들은 성당의 3면에 각각 조각되어 있는데 각 면별로 예수의 탄생, 수난, 영광의 이야기를 조각해 놓았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그 첫번째로 성당의 동쪽면에 해당하며 예수의 탄생에 관련된 조각상들이 새겨진 모습이다..

아래 사진은 아직 공사중인 서당의 다른 한 면이다.. 

차후 완공이 되면 성당의 정문쪽이 되는 곳이다... 

동쪽 면과는 다르게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성당 외관을 잠깐 구경한 후 내부로 들어왔다... 

성당의 천장 모습...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이 기둥들의 모습이다.. 

아래쪽 큰 기둥으로 시작해서 위로  올라갈수록 여러개로 갈라져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예전 건축가들은 대부분 수학에도 능했다고 하니 저 기둥들의 모습도 전부 수학에 의해 철저히 계산되어 지어졌을 거라는 짐작이 들기는 한다...

그렇더라도 그 시대에 저런 모습의 기둥을 가지는 건축물을 지을 생각을 한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성당 내부는 자연채광에 의해서만 내부가 밝혀진다고한다..

즉 천장에 난 구멍과 각 벽면의 스테인드 글라스로 이루어진 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빛이 내부를 밝히는 구조다...

아래 사진에서 저 천장 위에 난 구멍을 통해 빛이 들어오게 되어 있다...

그리고 성당 벽면을 아름답게 빛내고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들... 

저 스테인드 글라스들 덕분에 성당 내부가 아름답게 물들게 된다..

이렇게....

성당이 완공되었을 때의 성당 주변도이다.. 

아직 성당이 완공되지 않아서 성당 모형을 올려 놓지 않은 듯 하다...

예수의 고난이 조각된 모습... 

아래 조각상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것을 형상화 한 것인데 특이한 것이 바로 밑에서 바라 봐야 그모습을 볼 수 있게 조각되어 있다...

예수의 탄생 부분과는 다르게 조금은 심플하게 조각되어 있는 모습니다..

이는 가우디가 사망한 후에 호세 마리다 수비라츠 라는 모더니즘 조각가가 조각을 시행한 때문이라고 한다.. 

아래 조각의 병사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병사들이며 

말 탄 병사가 들고 있는 창이 바로 롱기누스의 창이라고 불리는 창이다..

예수의 고난이 조각된 벽면의 전체 모습...

그리고 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기념품 샵... ^^

그리고 지하실로 내려가면 성당의 역사와 성당의 구조를 설명해 놓은 박물관이 위치한다..

성당의 뼈대 모습...

아래 사진이 바로 가우디가 성당을 설계한 기본 뼈대를 만든 방법이다..

줄의 중간에 쌀자루를 메달아 생기게 되는 형상을 그대로 뒤집으면 성당의 모습이 된다...

아래 사진은 아까 내가 신기해 했떤 성당의 기둥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해 놓은 것이다.. 

3D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현재에 와서야 겨우 가우디의 설계를 해석할 수 있다고 하니 그의 천재성이 놀라울 따름이다....

천장에 있는 구멍들이 설계된 방법을 설명해 놓았다..

아래 사진은 최초의 성당 디자인이라고 한다.. 

내가 건축에 조예가 있었더라면 좀더 장황하게 설명을 하겠지만 아는 지식이 없다보니 투어 가이드 분에게 듣고 설명으로 봤던 것을 약간 언급하는 정도로 성 가족 성당에 대한 소개를 마치고자 한다... 

스페인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성 가족 성당을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