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두번 째 알람브라(Alhambra) 궁전...
그냥 영어식으로 읽어서 알함브라 궁전으로 많이들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알람브라가 맞다고 한다..
알람브라 궁전은 이베리아 반도에 정착했더 무어인들이 지은 궁전으로 이슬람 양식과 기독교 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세련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알람브라 궁전은 크게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알 카사바 요새, 나사리 궁전, 헤네랄리페 극장, 카를로스 5세 궁전과 산타 마리아 성당과 프란치스코회 수도원이다.
알 카사바는 처음 지어진 건축물이자 가장 전망좋은 요새이고
나사리 궁전은 아라베스크 양식의 꽃이라고 불리우며
헤네랄리페 극장은 아름다운 정원과 분수로 유명하고
카를로스 5세 궁전과 산타마리아 성당, 프란치스코회 수도원은 스페인 르네상스 시기의 건축물이라고 한다.
알람브라가 지어진 배경을 보면 로마시대에 조그만 요새가 있었고 9세기에 그라나다의 에미르가 성벽과 토래를 올렸다고 한다.
1238년에 그라나다의 술탄 유세프 1세가 수도를 건설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화려한 궁궐로 변모시켰다고 한다.
이사벨라 1세 때에 이슬람 세력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낸 이후로도 궁전이 너무 아름다워 스페인 국왕이나 왕족들 귀족들이 그대로 사용했다고 한다.
반대로 알람브라를 빼앗기고 북아프리카로 가야했떤 에미르 무함마드 12세는 영토를 빼았기는 것보다 궁전을 빼앗기는 것을 더 슬퍼했다고 한다.
대표 사진으로 알바이신 지역에서 바라본 알하브라 궁전...
그라나다 두번 째 날 아침 일찍 알함브라 궁전으로 향했다...
본래 입장권을 사전에 예매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함이기도 하고
오후에 론다로 가야하는 탓에 아침 일찍 서둘렀다...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입하는 하나의 팁을 말해 본다..
입구에 도착하면 사람들이 표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이미 많이 서 있는데 입구 뒤쪽 기념품샵 옆으로 보면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 자판기가 있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사람들이 그것을 잘 몰라 입장권 자판기 쪽으로는 줄을 서 있지 않아 개장과 동시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
알람브라 궁전으로 들어서니 입구 양 옆으로 높은 나무들이 쭉 서 있는 모습이다.
입구쪽에서 바라본 알바이신 지역...
먼저 입구에서 오르편에 위치한 헤네랄리페 쪽을 관람해 보기로 했다...
헤네랄리페쪽에서 바라본 나사리 궁전 모습...
헤네랄리페의 아세키아 정원
헤네랄리페쪽에서 바라본 알바이신 지역...
왕비의 정원..
이렇게 정원과 분수대들이 곳곳에 있다..
궁전이라기 보다 하나의 큰 정원 같은 모습이다..
물의 계단...
계단 양 옆으로 수로가 만들어져 있다..
헤네랄리페쪽 관람을 마친 후 나사리궁전쪽으로 향했다..
입구쪽은 역시 정원으로 꾸며져 있었다...
프라치스코 수도회 모습...
산타마리아 성당...
카를 5세 궁전 외부 모습..
카를로스 5세 궁전쪽에서 바라본 알카사바 요새쪽 ..
카를로스 5세 궁전 내부..
알카사바 요새쪽 가는 길의 와인의 문...
병사들이 상인들에게 와인을 사던 곳으로 시장이 열리기도 했었다고 한다..
알 카사바(벨라의 탑(Torre de la Vella)) 쪽에서 바라본 나사르 궁전과 왼쪽으로는 알바이신 지역...
알카사바 요새쪽을 오르니 그라나다 쪽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
요새에서 내려다본 메디나 유적
궁전에 살던 평민들의 거주지역이었다고 한다..
알 카사바 요새 꼭대기...
궁전 및 그라나다 전망이 가능한 곳이다..
카를로스 5세 궁전 앞에 있는 기념품 샾...
태극기가 있어서 한 컷...
마지막으로 나사리 궁전 관람..
알람브라 궁전 입장권 구매시 나사리 궁전 입장 시간이 따로 지정되는데 그걸 미쳐 체크하지 못했다..
궁전 내부가 그리 넓은 편이 아니어서 관람색 수를 조절하기 위함인 듯 했다...
보통 알람브라 궁전 입장 후 2시간 뒤 정도로 하는데 알람브라 궁 여기 저기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이 이미 넘어선 상태였다...
스태프에게 얘길하니 인포메이션 센터에가서 나사리 궁전 입장 시간을 재 지정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하는 수 없이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나사리 궁전 입장 시간을 재 지정한 뒤 나사리 궁전으로 돌아왔다..
다행이 아까 얘기했더 스태프가 다시 줄을 서지 않고 입장이 가능하도록 배려해 준 덕분에 나사리 궁전을 둘러볼 수 있었다...
나사리 궁전은 앞에 얘기했듯이 아라베스크 양식의 꽃으로 불리우는 건축물이다..
그럼 사진으로 소개해 본다..
나사리 궁전 입장을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이다..
나사리 궁전을 둘러보면 아래 사진처럼 벽면이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이 대충 조각한 것이 아니라 아주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보는 사람은 그 섬세함에 감탄할 지 몰라도 직접 이것을 조각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각 한 두개도 아니고 궁 전체 벽면 및 심지어 천장에도 이렇게 조각이 되어있다..
코마레스 궁전..
유스프 1세때 짓기 시작해서 무하마드 5세 때 완공 되었다고 하는 알람브라의 핵심...
사자의 정원...
사자 12마리의 동상이 중앙 분수대를 받치고 있어 사자의 정원으로 불리우며 이슬람 정원의 백미라고 한다.
벽면과 천장의 조각들을 보고 있노라면 입이 떡 벌어질 수 밖에 없다..
나사리 궁전 내부에서도 알바이신 지역을 전망할 수 있다...
그리고 내부 곳곳이 아기자기하게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사이프러스 정원...
카를 5세가 왕비를 위해 지은 정원...
난데 없이 박쥐 한 마리가 천장에 매달려 있다..
나사리 궁전 관람을 끝내고 밖으로 나와서 한 컷..
관람 경로상 출구쪽에 위치한 파르탈 궁...
알람브라에서 가장 오래된 궁이라고 한다..
이쯤으로 알람브라 궁전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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