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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스페인 여행기 3. 론다(Ronda)

스페인 론다..

그라나다와 세비아 사이에 위치한 절벽위에 세워진 마을이다...

꽃보다 할배 에서도 소개되어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지역이 아닐까 싶다.. 

누에보 다리를 기준으로 구시가와 신시가가 나뉘는데...

나뉜다고 하기 보다는 구시가인 이슬람 마을과 신시가인 기독교 마을을 잇기 위해 1793년에 완공된 다리가 바로 누에보 다리라고 한다..

보통 론다의 명물은 누에보 다리와 투우가 처음 시작되었다는 투우장 이렇게 두 곳이라 이 두곳만 얼른 보고 돌아가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여유롭게 1박을 하며 론다를 즐겨 보기로 했다...


그럼 사진으로 론다를 소개해 본다...


대표 사진으로 절벽 아래서 바라본 누에보 다리(Puente Nuevo)...

높이가 150m 에 이른다고 한다..



그라나다에서 기차를 이용해 론다에 도착했다... 

론다역에 도착후 촬영한 론다역... 

여행객에 많이 방문하기 때문인지 작지만 깔끔한 모습이다..


론다역 앞 모습들...

대부분의 집들이 하얀벽과 주황색 기와 기붕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숙소에 도착해서 한 컷...

누에보 다리를 둘러보기 쉽게 근처에 있는 숙소를 예약했다...

예약한 숙소는 "Casa Duende del Tajo" 였는데 뷰가 이렇게나 좋을지는 몰랐다.. ^^


짜잔....

방앞 테라스로 나오니 바로 눈앞에 누에보 다리가 보인다..


방 앞 테라스에서 한 컷... ㅎㅎ


조금 뒤의 사진에도 나오겠지만 숙소가 절벽에 지어져 있어 저렇게 층층으로 되어 있으며 꼭대기 층에 입구가 있다... 


숙소에 짐을 푼 후 본격적인 누에보 다리 구경에 나섰다...

숙소 근처에서 한 컷...


누에보 다리 입구에 위치한 에스파냐 광장.. 


사람들이 걷고 있는 곳이 바로 누에보 다리 위다..


누에보 다리에서 절벽 아래를 내려다 보며 한 컷... 

다리 바로 아래로 식당이 보인다.. 


절벽으로 집들이 들어서 있는 모습..

저기 맨 오른쪽에 보이는 4층 집이 바로 내가 묵은 숙소... 


아래 사진에서 중앙에 보이는 숙소.. 

그 중에 맨 아래층이 내가 묵은 곳이다..














누에보 다리 아래쪽으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절벽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돌계단으로 되어 있다...

20~30분이면 내려 갈 수 있는 거리니 그리 부담없이 갔다 올 수 있다... 물론 올라 올 때는 조금 힘들겠지만.. ㅎㅎ


내려 가면 보이는 풍경들...






절벽 아래로 내려가는 돌계단이 시작되는 곳...




중간 중간 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뷰 포인트도 있다...


노에보 다리 아래로 폭포도 보인다..


폭포에서 사람들이 절벽 타기를 하고 있었다... 

그렇다는 얘기는 저기 절벽근처에 가 볼 수 있다는 얘긴데....


일단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며 보이는 풍경들을 감상해 보자...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아래 사진에서 처럼 노에보 다리 아래로 갈 수 있는 샛길이 나 있다... 


당연히 한 번 가 봐야쥐... ㅎㅎ




노에보 다리 아래에 도착...




노에보 다리로 가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는 것은 아니라서 조금 위험할 수는 있다..

조심 조심..






아래사진에서 처럼 한 사람이 간신히 건널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다..


누에보 다리 아래에서 바라본 절벽... 




누에보 다리로 가기위해 빠졌던 샛길에서 돌아와 다시 돌계단길로 내려왔다... 









해가 조금씩 기울고 있어 절벽도 노을에 약간씩 물들고 있는 모습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샛길은 내가 내려온 돌계단길로 오르는 지름길이다.. 

뭐 그래봐야 몇 분 차이나지는 않는다.. 










절벽 아래쪽에 홀로 떨어져 있는 집 한채...

집 겉모습은 깔끔한데 외져서 그런지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듯... 




해가 어느덧 많이 기울어 노을빛으로 물들고 있다.. 


돌계단을 다시 오르며 노을빛으로 물든 누에보 다리를 찍어 본다.. 




해는 이미 기울어 서쪽 하늘이 노을로 물들어 있다...


저벽위의 집들에도 하나 둘 씩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느덧 해는 기울고 밤이 찾아왔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노에보 다리의 야경....




숙소에 돌아온 후 방 앞 테라스에서 촬영한 누에보 다리 야경... 

뷰 하나는 기가막힌 숙소인 듯 하다... ㅎㅎ



다음 날 아침...

세비아로 가는 기차가 1시경이라 아침에 누에보 다리를 한 번 더 가보기로 했다.. 

폭포 아래쪽으로 가는 길을 찾고 싶었는데 결국 찾지 못했다.. 

폭포위쪽 모습... 역광이라 사진이...




조기 아래로 가 보고 싶은데 길을 못 찾겠다... 쩌업... 








론다 산타마리아 라 마요르 성당...











아침 산책(?)을 다녀온 후 짐을 챙겨 숙소를 나섰다.. 

론다역으로 가는 길에 몇 컷... 

사실 좀 더 돌아 다니고 싶었으나 숙소에서 빨래를 돌렸는데 세탁기 문이 열리지 않아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숙소 관리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려 했으나 직원이 상주해 있지 않기도 했고 연락처로 연락을 했지만 영어에 익숙하지 않아 의사 소통을 하는데 조금 애를 먹었다.. 

결국 체크인 시 만났던 그나마 젊은 여인네가 와서 해결은 되었지만 다른 나라의 관광지와는 달리 스페인 사람들은 영어를 그리 잘 소화하는 편은 아닌 듯 했다... 

스페인 여행 시 조금 아쉽기도 하고 애를 먹은 부분이기도 했다.. 






이 정도로 론다 소개를 마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