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노스 섬 둘 째날 숙소 호스트가 추천해 준 해변 투어를 해 보기로 했다.
대표 사진으로 Super Paradise 해변.
보트 투어라기 보다는 보트 버스라고 하는 게 맞을 듯하다. 20유로 티켓을 끊으면 Ornos해변 출발 plati gialos 해변, Paranga 해변, Paradise 해변, Super Paradise 해변, Elia 해변을 왔다 갔다 하는 배를 무제한 탈 수 있다. 10유로 티켓은 이 중 한 군데만 왕복할 수 있는 티켓이다. 오르노스 해변에서 첫 배가 10시에 출발하고 매 1시간마다 출발하며 마지막 배는 오후 4시다. 오르노스 해변 모습. 저기 파라솔 중간쯤에 보트용 티켓 박스가 있다.
미코노스 첫 방문이라 각 해변들을 들러볼 생각으로 보트를 타고 계속 이동하긴 했으나 해변 자체는 전부 하나같이 깨끗하고 맑고 좋았다. 해서 다음에 다시 방문을 한다면 해변을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 군데 정해서 쭉 즐겨볼 생각이다.
어제 저녁을 먹었던 식당이다.
해변 반대편 끝자락에는 이렇게 낚싯배나 개인이 대여한 배를 타는 장소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Ornos 해변 모습.
보트 시간표. 오르노스 출발은 첫 배 10시. 오르노스 해변으로 오는 첫 배는 ELIA에서 11시 45분. 즉 오르노스에서 출발한 첫 배가 plati gialos 해변, Paranga 해변, Paradise 해변, Super Paradise 해변, 을 거쳐 엘리아 해변까지 가고 그 배가 다시 중간중간 들리면서 돌아오게 되는 형태다. 1시간 간격이다.
아래 지도에서 아래쪽 왼쪽에 몰려 있는 해변들을 돌아다니는 배다.
Ornos 해변을 돌아다니다 보니 첫 배는 못 타고 두 번째 배인 11시 배를 타고 출발했다. 배를 타고 가며 찍은 사진들. 하나 같이 다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흰색 건물에 파스텔 톤 문... 맑고 깨끗한 바다와 어우러져 언제 봐도 이쁜 모습이다.
중간중간 바다 위에 정박을 하고 수영이나 햇볕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두 번째 해변 plati gialos 해변. 오르노스 해변을 떠나서는 첫 번째 정박지다.
내가 타고 다닌 해변간 이동을 담당하는 보트들이다. 작은 나룻배 정도 크기다.
바다는 대충 봐도 깨끗하다.
사진 몇 장 찍고는 바다에 들어가서 스노클링을 하면서 놀아 본다. 30~40분쯤 놀다가 다음 해변으로 이동.
Paraga 해변 가는 길 돌출되어 있는 바위군이 있어서 이부근을 우회하게 된다.
세 번째 Paraga 해변. 해변 앞쪽에 저렇게 돌출되어 있는 바위 군이 있어서 저기까지 수영을 해 가는 사람들도 많다. 앞 plati gialos 해변과 비슷해 보여서 여기는 Pass.
네 번째 Paradise 해변.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이 해안가에서 10m 정도 지점 바닷속에 바위군이 형성되어 있어서 저 근처에 물고기들이 좀 있다. 해서 스노클링 하기에 좋다. 돌아본 해변들 중에서 스노클링 하기에는 Paradise 해변이 제일 좋았다.
저렇게 밟고 올라 서면 바닷물이 무릎 아래를 지나는 정도가 된다.
다시 다음 해변으로 이동. 여기 저기 건물들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관광객이 워낙 많다 보니 그럴 만도 할 듯.
다섯 번째 해변 Super Paradise 해변. 얼마나 좋길래 Super Paradise라 할까...
Super Paradise 해변에서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Paradise 해변 보다 조금 작다. 막상 도착해서 봤을 때는 딱히 Paradise 해변보다 뛰어나진 않은 듯했다.
해변 바로 앞 식당에 조금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바닷가에서 잠시 놀다가 다시 다음 해변으로...
여섯 번째 Elia 해변. 앞에 해변들 보다 사람도 적고 좀 한산하다. 크게 볼 게 없어 보이기도 하고 시간도 5시가 넘어서 바로 리턴을 했다. 스노클링 하기 제일 괜찮았던 파라다이스 해변으로 고고씽~
이렇게 작은 해변에서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다시 파라다이스 해변으로. 여러 해변을 둘러본 결과 물은 하나 같이 다 깨끗하다. 크기와 바다 쪽에 바위군이 있나 없나에 따라서 물고기들이 있고 없고 차이 정도. 하지만 수영만 즐기려고 한다면 해변을 돌아다닐 필요는 없을 듯하다.
6시 조금 넘어서까지 바다를 즐기다가 마지막 배를 타고 오르노스로 컴 백. 바다에 대한 평을 하자면 미코노스를 방문했을 때가 7월 11일. 아테네의 기온이 34~35도를 찍고 있는 중에도 미코노스에서의 기온은 28~29도. 내리쬐는 해가 아니라면 그렇게 덥게 느껴지는 날씨는 아니었다. 그리고 바닷물 온도도 약간 찬 편이었고 바다 깊이도 금세 깊어져서 수영을 좀 하는 사람들이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바다 멀리 가기는 힘들다. 해서 가능하면 스노클 장비를 꼭 챙기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
사실 어저께 저녁을 먹으러 나섰다가 노을이 이쁠 것 같아 노을 사진을 찍어보고자 잠깐 갔었는데 시간이 늦어 해지는 풍경을 보지는 못했다. 해서 오늘 다시 노을 사진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지도를 확인해 보니 숙소에서 서쪽 언덕을 넘어서 가면 바다 위로 해가 지는 것을 감상할 수 있을 듯했다. 숙소 호스트에게도 물어보니 노을이 이쁘다며 한 번 가 보라고 해서 저녁 식사 전 숙소를 나섰다.
처음엔 10분 정도 걸으면 될 줄 알았는데 바다 위로 넘어가는 온전한 해를 보기 위해서는 지도상에 Kapari Beach로 되어 있는 곳까지 가야 했다. 결국 20분 넘게 걸어서 Sun Set Point에 도착했다.
언덕 넘어가는 길에 오르노스 해변이 보여서 한 컷.
언덕 너머에 있는 Agios Ioannis 해변.
Sun Set을 감상하러 가는 카메라 커플.
노을빛에 물들어 가고 있는 모습이다.
Kapara Beach 부근에 도착. 자리 잡고 앉아서 넘어가는 해를 구경해 본다.
이렇게 둘 째날 미코노스 여행도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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