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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그리스 여행기 5.2. 산토리니(이아(Oia) 마을)

산토리니섬의 이아(Oia)마을. 보통 산토리니라고 하면 보이는 사진들 대부분이 이아 마을의 사진이라고 보면 된다. 

피라 마을에서 이아 마을로 가는 방법은 버스다. 산토리니 항구에서 타고 온 버스가 서는 정류장에서 이아 마을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아래 사진처럼 이아 마을로 가는 버스 시간표가 있는데 하지만 꼭 지켜지진 않는다. 

그리고 이아 마을행 버스는 티켓 오피스에 물어봐야 하는데 물어보면 차량 앞에 붙어 있는 번호를 알려준다. 그러면 해당 버스 앞에 가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사람이 많을 경우 못 타거나 서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에서 26이라고 붙어 있는 것이 버스 번호다. 하지만 우리나라 버스처럼 버스 번호에 따라 노선이 정해지는 건 아니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요금은 버스 안에서 현금으로 지급하면 된다. 

출발할 시간이 다가오면 이아행 버스라고 표지판을 내 걸긴 하는데 그전에 미리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산토리니 피라 마을에서 2박을 하며 이아 마을은 두 번을 방문했다. 오전과 오후의 해가 들어오는 방향이 달라 찍을 수 있는 사진이 달라서 두 번을 방문했다. 먼저 첫날 오후에 방문을 했고 둘째 날은 오전에 갔었는데 오전 사진 먼저 올리고 오후 사진을 올려본다.

이아 마을 가는 길 버스에서 바라본 풍경. 저렇게 평지도 있는데 저기에 마을을 안 세우고 절벽 위에 세웠는지 이해는 잘 가지 않는다. 

이아 마을 가는 길..

이아 마을 도착. 풍경을 담아본다. 

 

 

절벽 아래에 항구가 있다. 

여기서 부터 오후 사진. 해가 넘어가서 역광이 되고 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성곽이 선셋 포인트라 사람들이 우글 우글 하다. 그리고 해 질 녘이 되면 서쪽 방향으로 시야가 뚫려 있는 곳이나 식당들은 사람들로 가득 찬다.

이렇게...

미코노스, 피라 마을, 이아 마을 이렇게 3일 연속 Sun Set을 보게 됐다. 

Sun Set을 구경 후 저녁을 먹고 조금 더 돌아보며 야경을 담아 본다. 관광지라 그런지 늦은 시간까지 불도 많이 들어오고 열려있는 가게들도 많다. 다만 막차 시간이 되면 피라 마을로 돌아오는 버스에 관광객이 많이 몰려서 버스를 못 탈 수도 있으므로 최소 막차 시간 1시간 전에는 버스를 타러 와야 된다. 야경을 찍고 버스 정류장으로 오니 사람들이 이미 줄을 많이 서 있었고 버스 두 대를 보내고 나서야 차를 탈 수 있었다. 

 

미코노스 섬과 산토리니 섬을 둘러 보고 난 뒤 두 섬의 차이점을 얘기해 보자면 미코노스 섬은 마을을 직접 둘러보기에 이쁘고 또한 즐길 수 있는 해변이 많이 있다. 반면 산토리는 섬은 마을의 외곽에서 마을 전경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이 있어서 이쁜 사진을 건지기에 더 좋다고 할 수 있겠다. 해서 미코노스 섬과 산토리니 섬 두 섬에 대한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면 위 특징을 잘 따져서 결정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