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다이빙을 끝낸 후 피르스트(First)에 올라보기로 했다...
피르스트(First)는 그린델발트 북쪽에 위치한 고봉으로 그린델발트에서 곤돌라를 이용해 오를 수 있다..
또한 피르스트에서 바흐알프 호스까지 왕복 2시간 가량의 하이킹 코스가 유명하기도 하고 피르스트 플라이어와 산악 자전거를 즐기는 것도 피르스트에서의 재미다..
스위스패스를 구매할 경우 피르스트 플라이어 무료 이용권도 들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대표사진으로 피르스트 아래에 있는 Berg 레스토랑에서의 풍경..
그럼 피르스트에 오르면서 찍은 풍경들을 소개해 본다..
스카이 다이빙이 끝나고 피르스트에 오르기 위해 먼저 그린델발트로 향했다...
스카이 다이빙장 근처에 있는 Wilderswil 역에서 기차를 타고 그린델발트로 가는 중에 찍은 사진들이다..
알프스 고봉에서부터 흘러내린 물들이 계곡을 만들어 흐르고 있다..
지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목초지가 형성되어 있어 방목도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
피르스트 가기위해 타야하는 곤돌라.. 곤돌라 탑승전에 한 컷...
곤돌라 탑승장인 Grindelwald BGF는 기차역인 Grindelwald Grund 역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5~10분정도 걸어야 한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
그리고 마을 뒤로 보이는 Mattenhorn...
피르스트 전에 Eggboden을 거치게 되는데 그까지도 약 3km정도가 된다...
오르는 길에 하이킹 하는 사람들도 간간이 보인다..
함께온 가족(?)이 여유롭게 하이킹을 즐기고 있다..
고지가 높음에도 약간의 오르막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부담없이 하이킹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조금더 올라와서 바라본 Mattenhorn
올라온 곳 뒤로 보이는 고봉들의 모습도 장관이다...
그 유명한 피르스트 플라이어...
First 에서 그 아래 Eggboden까지 연결되어 있어 그 길이가 800m나 된다..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4~5시 정도까지만 운영되므로 이용할 사람은 참고하도록 하자..
본인은 바흐알프 호수까지 잠깐 갔다 오느라 조금 늦는 바람에 탑승을 못해봤다..
아~ 아까운 내 무료 탑승권... ㅜㅡ
저기 아래 보이는 Eggboden까지 피르스트 플라이어를 타고 내려갈 수 있다...
피르스트 플라이어 탑승장..
피르스트 정상에 위치한 안내도..
오늘의 목표는 피르스트 플라이어 탑승과 바흐알프 호수까지의 하이킹이다..
피르스트에 도착 후 일단 바흐알프 호수까지 트랙킹을 해 보기로 했다..
예전에 다쳤던 무릎을 낮에 다시 다친 탓에 걷는게 힘들었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다시 와볼지 모른다는 생각과
어제 클라이네샤이덱 하이킹에서 받은 느낌이 너무 좋아서
피르스트에서 다시 한 번 그 느낌을 느껴보고자 아픈 무릎을 이끌고 바흐알프 호수로 걷기 시작했다...
바흐알프 호수 가는 길의 풍경들...
저 멀리 빙하도 보인다..
바흐알프 호수 가는길...
사진에서 보이듯이 거의 평지를 걷는 수준이므로 부담없이 갔다 올 수 있다.. (아픈 무뤂만 아니었으면.. ㅜㅡ)
아픈 무릎때문에 결국 바흐알프호수까지 가지를 못했다... ㅠㅜ
게다가 시간도 4시가 넘어 피르스트 플라이어도 내 앞 사람을 마지막으로 닫은 상태였다.. 아우...
결국 아픈 무릎 때문에 바흐알프 호수까지도 못 가보고 피르스트 플라이어도 못타보게 된 하루였다..
비록 피르스트에서의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었지만 큰 두개의 목표를 이루지 못해 무척이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하루가 되어 버렸다..
더불어 여행도 건강할 때 다녀야 한다는 생각이 무지무지 드는 하루였다.. ㅠㅜ
그렇게 많은 아쉬움을 Berg 레스토랑에서 풍경 감상으로 달래며 하루의 여행을 마감할 수 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First 아래에 위치한 Berg 레스토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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