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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그리스 여행기 2. 델포이.

델포이(Delphi) BC 8~6 세기경 까지만 해도 아테네보다 번성한 도시였다고 하나 지금은 작은 마을 정도의 규모이다. 델포이 근처에 있는 유적 방문을 위해 관광객이 들르는 정도인데 유적에는 아폴로 신전, 아테네 국고, 키오스 제단, 아테네 스토아, 고대 극장, 고대 델피 경기장 등으로 이루어진 유적지를 구경할 수 있다. 

델포이는 아테네에서 서쪽으로 차로 3시간 정도 거리에 있다. 마을 자체도 산 등성이에 있는데 델포이 유적은 산을 오르며 구경해야 해서 조금 힘이 들 수도 있다. 본 목적지는 자킨토스 섬이었는데 가는 길에 델포이를 들러 보았다. 델포이까지의 교통편이 애매하기도 하고 자킨토스 섬 내에서도 대중교통편이 없어 렌트를 했다. 내비게이션으로는 Maps.me를 이용했는데 꽤 쓸만했다. 

렌트는 인터넷을 통해서 미리 예약을 했었고 렌트 차량 오피스들은 대부분 올림피아 제우스 신전 남쪽 도로변에 다들 모여 있는 듯 했다. 렌트한 차량은 폭스바겐 UP. 한국에서는 보지 못한 차량이었는데 소형 SUV라고 하면 되겠다. 다만 그리스의 기름값이 리터랑 2000원 정도로 비싼 편이어서 기름값은 생각보다 많이 들었다. 

델포이 마을 모습. 숙소 창가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산 등성이에 위치해 있다보니 길 자체가 좁아서 일방통행이 많으므로 운전을 할 경우 참고하도록 하자. 

짐을 풀고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근처 레스토랑을 찾았다. 창가에 자리 잡으니 저 멀리 코린토스 만도 보인다. 

식사를 한 후 유적으로 향했다.

앞에 보이는 것이 유적이다. 산 등성이를 따라 올라가며 여러 유적들이 남아 있다.

냥이 더운지 돌무덤 안에 들어가 자고 있다.

그럼 사진으로 유적들을 감상해보자.